영덕군 "관광교통 촉진 공모 선정" 국비 포함 8억원 확보 > 메인뉴스

영덕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 맞춤형 관광 교통 체계를 도입하는 지원 사업으로, 전국에서 속초시와 함께 선정됐다.

군은 남북으로 긴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주요 관광지와 블루로드 지점 간 이동 편의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광택시 활성화와 DRT 도입을 제안했으며 관광택시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DRT(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제 버스) 도입 등의 계획이 포함됐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은 1,500만 관광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관광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군은 4월부터 관광택시를 운영하고, 연말까지는 DRT 예약 및 관광 정보 안내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해중부선 철도 개통과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