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 규제자유특구 성과 확산 '심포지엄서 우수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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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4-12-17본문
경북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이하 '물류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2024 규제자유특구 혁신주간’ 성과확산 심포지엄에서 대표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1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어 전국 규제자유특구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물류특구는 전자상거래 확산과 생활물류 급증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도심물류 혁신을 위해 2021년 8월 경북 김천을 중심으로 지정됐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전국 유일하게 국비 13.5억 원의 인센티브를 수령했다.
특히 물류특구는 주차장에 생활물류 거점 기능을 구현하도록 주차장 부대시설 비중제한 완화라는 실증특례를 받았다.
3륜형 화물 전기자전거의 법적 정의 및 안전기준 마련을 위해 실증을 진행 중이며 물류특구는 다부처 협업을 통한 복합규제 혁신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회의에서 “화물용 전기자전거 도입 다부처 복합규제 혁신” 권고를 이끌어냈으며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3륜 화물 전기자전거의 안전기준(K.C) 임시표준안을 마련했다.
올해 9월 준공된 율곡생활물류복합센터는 주차장에 생활물류 거점 기능을 복합적으로 구현한 전국 최초 사례로, 아파트 택배 대란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대안 모델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증을 넘어 상용화 대표 사례로 발전할 전망이다.
물류특구는 글로벌 협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으며 독일 Rytle社는 2024년 9월 방한해 특구 기업 에코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차세대 카고바이크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며, 향후 5년간 약 5,000대의 카고바이크를 교체하고 약 700억 원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유럽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문영백 경북테크노파크 미래사업추진본부장은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물류 분야 국내 최초의 특구로서 지역 물류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다부처 규제 개선과 신산업 생태계 육성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는 규제자유특구가 규제 개선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 경제와 지역 경제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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