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과의료기기 "코로나 뚫고 이스탄불에서 709만 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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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28회 작성일 22-06-02본문
단계적 일상회복, 다시 시작하는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서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계약액 6배 증가
지역기업 8개 사 참가 지원, 1,867만 달러 상담 실적 올려
대구시의 지원으로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2022년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IDEX istanbul2022)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709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대구시 지역 치과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 까지 터키에서 열린 ‘제17회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IDEX istanbul2022)’에 공동관을 구성하는 등 지역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479건, 1,867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709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119만 달러) 전시회보다 여섯 배 정도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써지덴트 △㈜원데이바이오텍 △이프로스 △㈜마이크로엔엑스 △㈜레피오 △㈜세신정밀 △㈜가보우츠 △㈜예스바이오테크 등 지역 치과 의료기기 관련 8개 사가 참여했다.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4년 최초 개최돼 17회째 열리는 유라시아 지역 최고 규모의 치과 전문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14개국, 460개 사가 참여하고, 4만 5천명이 넘는 관람객과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는 대구지역 8개 사를 포함한 24개 사가 참여해 중동 및 발칸, 아프리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 중 하나인 이프로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지대주(Abutment)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프로스는 이탈리아 기업으로부터 플라스틱 캡 제작 문의를 받았으며, 양산 시 10만개를 시작으로 최소 2백만불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터키 기업으로부터 요청받은 멀티 듀얼 어버트먼트 오더 2만불을 시작으로 연 50만 달러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써지덴트는 터키, 이탈리아 기업들과 고정용 나사장치(GBR 스크류) 등 공급 요청 및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키트 제작 의뢰 등 총 70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고, ㈜원데이바이오텍은 치과용 임플란트 고정체에 대해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등과 총 4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한편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이스탄불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과를 통해 지역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고, 중동 및 발칸, 걸프, 아프리카, 유럽시장 공략 시장 진출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져 유라시아 시장진출의 새로운 전환점뿐만 아니라 지역치과의료기기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구시와 대구TP는 오는 10월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덴탈 엑스포에도 공동관(6개 사)을 구축해 지역치과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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