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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외국인 주민 증가' 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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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7회 작성일 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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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외국인 주민 통계(2023년 1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주민 수가 11만 8274명으로 전년 대비 1만 3,710명(13.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증가 수치인 6367명의 두 배를 넘어서는 기록으로, 지난 8년간의 평균 증가 폭(3,600여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행안부의 외국인 주민 통계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국적동포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통계에서는 외국인 근로자(4,141명, 18.03% 증가)와 유학생(1,882명, 16.69% 증가)의 급증했으며 전체 외국인 주민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경산(21,832명), 경주(21,050명), 포항(12,895명), 구미(10,866명), 칠곡(7,056명) 순으로 외국인 주민이 많이 분포했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지역은 고령(9.5%), 경주(8.1%), 성주(7.7%), 경산(7.4%) 순으로 조사됐으며 모든 시군에서 외국인 수가 7%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경산이 3868명으로 가장 큰 증가를 보였으며 증가율로는 상주시(25.29%), 의성(21.78%), 경산(21.53%), 영양(19.91%), 영덕(19.74%)이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외국인 주민의 국적은 베트남(25.52%, 23,305명), 태국(15.43%, 14,092명), 중국(한국계 포함, 14.80%, 13,515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주민 증가가 정부의 이민정책 변화와 함께 경북도의 적극적인 외국인 유치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E-9 쿼터 확대, K-point E-7-4, 지역특화형 비자 시행, 계절노동자 체류 기간 확대 등이 있다.


구자희 경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은 “외국인 주민이 경북 인구의 4.6%를 차지하며 주요한 사회 구성원이 된 만큼, 정착 지원을 강화해 개방적인 사회를 조성하고 ‘아시아의 이주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1월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유학생 취업 박람회, 인재 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의 정착을 지원해왔다


아울러 광역 비자 모델을 구축해 해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외국인의 진료비 및 보육료 전액 지원, 임신·출산 서비스 확대 등 의료와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원망을 더욱 촘촘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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