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 착공,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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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98회 작성일 24-07-15본문
경북도는 15일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내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본부에서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주)이 주도하며, 총 7091억원이 투자되고 524MW급의 설비용량을 갖춘 발전소가 2027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는 2014년에 준공된 1호기(361.6MW)보다 더 큰 규모로, 대규모 전력공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도의회 의장, 권광택 도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 관계기관·단체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착공식은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발전소 건설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시설로, 하동 석탄 화력 1호기를 대체해 2027년 3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등 지역 신산업 전력공급과 20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위해 안동시와 협의해 안동 복합 2호기 건설사업으로 100억원 상당의 특별지원금을 발전소 주변 지역 5km 이내에 집행하기로 했다.
특히 2022년 12월에 안동시, 인근 지역 주민대표와 함께 안동빛드림본부 민·관·공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주민 수용성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주민설명회와 2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지난 6월 안동시 풍산읍·풍천면 지역사회 발전 방안이 담긴 건설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I 도입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은 대규모 전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만큼, 이번 착공식은 분산 전원의 활성화 측면에서 안동과 경북의 미래를 다지는 자리"라며, "전국 최대 전력 생산 지자체라는 강점이 주민 혜택과 기업 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의 전력 생산량은 2023년 한전 통계 기준 9만 4천GWh 수준으로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올해 4월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추가 가동으로 전국 최대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안동 LNG복합화력발전소 2호기 건설은 이러한 경북도의 전력 생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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