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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래 친환경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

작성일 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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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대구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첫 신규투자 사례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내 미래 친환경차 열교환기 부품 제조공장 신설에 501억 원 투자


대구시는 13일 산격청사에서 ㈜하이박(대표 박재용)과 ‘미래 친환경차 부품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난 6월 대구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첫 신규 투자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박은 2007년에 설립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열관리 및 공조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2단계) 내 24,453㎡ 부지에 501억 원을 투입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이르면 올해 10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진공 브레이징(Vacuum Brazing) 특허기술을 보유한 ㈜하이박은 2018년 미래 친환경차 열교환기 전문 제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후, 현대·기아차의 주요 차종에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최근 미래 친환경차 신차 출시에 따른 수주량 증가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새로운 제조시설은 준공 즉시 가동에 들어가 2023년 1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에는 약 1200억 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향후 5년간 50% 이상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출시된 기아차 EV3와 내년 출시 예정인 EV4 차량에 ㈜하이박의 통합 열관리 시스템 부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해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활성화와 미래차 전환 지원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하이박의 투자는 대구국가산단, 수성알파시티, 금호워터폴리스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첫 신규 투자 사례로, 세제 혜택, 규제 특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가산 등의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박재용 ㈜하이박 대표는 “㈜하이박은 핵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차 열교환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하이박이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현재 전국 최고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지닌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미래모빌리티 기업들이 대구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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