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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회 홍복조 구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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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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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열린 대구 달서구의회 2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홍복조(라선거구 월성1.2) 구의원이 5분 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속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백신개발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잘 지켜지지 않는 불안한 시기이라고 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호흡기장애인과 기저질환 특히, 당뇨병을 가진 장애인 노인층 등은 매우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크게 줄고, 소비 형태가 비대면 방식으로 변하면서 온라인 쇼핑 이용이 크게 늘었지만, 장애인은 여전히 온라인쇼핑 이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홍 의원은 보통 시각장애인들은 화면의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화면낭독기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을 이용하지만, 이들이 인터넷상의 사진이나 그림 등 이미지 콘텐츠를 이해하려면 이를 말로 설명하는 ‘대체 텍스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웹사이트 뿐 아니라 모바일애플리케이션까지 시각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보장할 것을 온라인쇼핑몰 업체에 권고하고 보건복지부에도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장애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권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은 판매상품 설명을 이미지 형태로 제공하면서도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웹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지 않기에 잘못된 상품구매로 반품하거나 원치 않는 물품을 사용해야 하는 등 온라인 차별이 발생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더라도 장애인들은 전통시장, 수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가서 장을 보기가 어려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장보기 대행서비스를 제안했다.

또한 청년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장애인 장보기 도우미를 모집해 장애인과 매칭을 시키고,장애인의 구매물품리스트를 받아 구매대행을 해 물품을 장애인의 집으로 배송하면,코로나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복지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했다.

한국장애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와 창업을 촉진하고,장애인 기업의 종합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우리몰 쇼핑몰’에 장보기 서비스를 위탁 대행하면, 장애인쇼핑몰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로 민원 발생시 소통과 중재가 용이하며,장애인들의 소득 창출로 인해 장애인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도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공헌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홍복조 의원은, 달서구 관내 등록장애인 및 의료취약계층 20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검토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복지서비스로 정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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