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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 '전국언론인협의회와 기자간담회' 개최(단독)

작성일 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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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은 9일 전국언론인협의회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 내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에서의 휴대폰 사용, 교원의 교권 확보, 방과후 늘봄학교, 학교 급식 문제, 부모교육의 중요성 등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남 교육장은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문제에 대해 "휴대폰 사용 문제는 단순히 학교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가정에서도 함께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으며 학습 시간 중 휴대폰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교원의 교권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교사들이 학생 지도를 하다 갑질 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학생과의 소통에서 교사들이 오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 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서 발생한 ‘교사 갑질’ 논란을 예로 들며 교사가 학생 진로 지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늘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지속 가능성과 자원 부족 문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학생들의 방과 후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미와 포항 등 경북 지역 주요 도시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교육지원청은 경북교육청과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구미시는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약 9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경북교육청 또한 적극적으로 예산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학교 급식의 질과 버려지는 음식물 사후 처리 문제는 "급식을 잘 이용하는 학생들과 반면 버려지는 잔반에 대해 급식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 문제는 단순한 학교 운영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해 논의했으며 “학교 운동장에 파크 골프와 같은 스포츠 시설을 설치해 학생들이 방과 후 활동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를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성관 교육장은 "교사들이 학생 지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예전과 달리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많은 제약이 있다. 하지만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갑질 예방 교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 간의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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