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지역 성장사다리지원사업" 추진 > 경북

경북도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맞춤 육성하고, 도내 주축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북지역 성장사다리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별 최대 3,000만 원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이 확장(Scale-up)하도록 지원한다.

성장사다리지원사업은 경북도 내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력, 매출규모, R&D 비중 등에 따라 구분되며 선도기업 (3년 평균매출액 170억 원 이상), 스타기업 (3년 평균매출액 50억 원~400억 원), 드림업기업 (전년도 매출액 20억 원~200억 원),Post-BI기업 (창업 3년 이내의 전년도 매출액 20억 원 미만)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도내 주축산업 분야 총 127개사를 선정했으며 분야별로는 신소재 부품가공 분야 58개 사 (45.7%), 첨단디지털부품 분야 30개 사 (23.6%), 라이프케어소재 분야 39개 사 (30.7%)이다. 

기업은 사업을 통해 협업 및 성장전략 수립, 기술개발 기획 컨설팅,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수출지원, 투자유치지원 등 총 219개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특히 총 매출액 9.33%, 수출 9.96%, 고용 12.62%가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 중 스타기업 3곳과 선도기업 1곳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중원산업은 자동차부품 생산에서 전자제품 Hanger 개발로 영역을 확대하고, 전년 대비 수출액 110% 증대 및 2023년 1,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경림테크(주)는 기업 R&D 역량을 위한 과제기획 및 성장전략 수립 협업계획을 지원받아 전기차용 고전압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개발하고, 수입대체 및 기술 국산화에 성공하여 292억원의 효과를 얻었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경북도가 지역 기업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는 등 튼튼한 사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도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계속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