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내년 국비 1480억 확보 '지역 현안·광역 협력'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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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10본문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지역대학 지원 등 대규모 증액 / 제18차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경산서 개최
경산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전년 대비 44% 증가한 국비 1480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현안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다.
시는 조지연 국회의원실과의 협력, 조현일 시장의 중앙부처·국회 직접 방문 등 선제적 대응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확보된 국비는 일반 국비를 제외한 특정 사업 예산만 453억 원 증가한 총 1480억 원으로, △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 50억 원 △글로컬대학 등 지역 대학 지원 392억 원 이다.
이어 △하양1지구·문천지1지구 하수관로 정비 197억 원 △경산지식산업센터 건립 61억 원 등 도시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쟁력 강화 사업이 포함됐다.
신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경산중앙초 복합시설 건립 용역 1억 원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48.8억 원 △기업 밀착형 산학 융합 촉진 2.5억 원 △상림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6.5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로 시민 안전 강화, 미래성장동력 확보, 교육·산업 기반 강화 등 핵심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8일 임당유적전시관에서 ‘민선8기 제18차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으며 회의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22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섬 주민 교통권 강화를 위한 해상교통 공영제 도입, 그리고 영남권 물류축의 핵심 사업인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시·군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김주수 협의회장은 “도내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왔다”며 협력을 재차 강조했고,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북 22개 시·군이 연대하여 모두가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국비 확보와 광역 협력 논의는 경산시가 내년에도 주요 신규사업 발굴과 중앙정부 연계를 강화해 국비 규모를 더욱 늘리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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