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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도개발공사,북부건설사업소" 집중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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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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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경북도개발공사, 북부건설사업소, 소방학교를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 "규정 정비 지연, 인력 부족, 사업 추진 미흡, 안전관리 소홀" 등 구조적인 문제를 잇달아 지적했다. 


특히 경북개발공사는 “20년 동안 규정 미비·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하다며 “현장의 문제들이 개선되지않고 반복되고 있다”며 위원들의 강한 전방위 질타가 이어졌다.


감사에서 가장 큰 지적이 이어진 곳은 개발공사였으며 박순범 위원장은 공사의 운영 전반에 “규정 정비의 적시성 부족, 임대주택 공급의 실효성 미흡, 인재 확보 어려움”을 핵심 문제로 꼽고 속도감 있는 개선을 주문했다.


김진엽 부위원장은 공무상 항공마일리지 규정이 20여 년간 마련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기본적 규정조차 제때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우청 위원도 정원 대비 현원 부족과 낮은 보수·근무환경을 지적하며 “유능한 인재 확보가 어려운 구조”라고 평가했다.


지역업체 참여율 저조도 도마에 올랐다. "하도급 가능 비율이 70%임에도 실적이 30%"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 상생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아울러 청년인턴이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 APEC 기간 중 서라벌광장 휴게소 미완공 등 관리 부실 문제도 잇달아 지적됐다.


북부건설사업소 감사에서는 저조한 예산 집행률, 연말 공사 몰림, 급경사지 위험지역 관리 부실 등이 주요 비판 대상으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지적됐다.


이우청 위원은 “적은 인원이 과도한 업무를 맡고 있다”며 결원 해소와 인력 증원을 요구했다.


또한 법정관리 신청 시공사의 사례가 언급되며, 하청업체의 임금 체불 가능성 등 건설 경기 침체 속 현장 관리 위험성도 제기됐으며 과적차량 단속 강화, 잔여지 보상 사전 안내 부족 등 행정 절차 미흡도 지적됐다.


한편 소방학교 감사에서는 교육·훈련 안전관리 부족이 핵심 문제로 떠올랐다.


김진엽 부위원장은 영천 소방펌프차 추락사고를 언급하며 “수동 차량 중심의 보다 현실적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허복 위원도 광주소방학교 공기호흡기 사고 사례를 들며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생활관·별관의 옥상 도색·방수가 서로 다른 업체에 수의계약된 점은 ‘쪼개기 발주’ 의혹으로 이어졌으며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 기본 차량 교육 강화 및 안전 캠페인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한편 교육 인프라 개선 요구와 강의실 와이파이 환경 문제, 자위소방대 체계 교육 과정 마련 등 교육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전반의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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