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성 경력 단절 해소 "일자리 편의점 구축"
작성일 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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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일과 돌봄 양립이 가능한 일자리편의점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운영은 일자리편의점 1호점 구미지점을 시작으로 도내 22개 시군으로 확산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기존 3대 7이 아닌 5대 5로 편성해 시군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일자리편의점은 일과 돌봄을 병행하고자 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최소 1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의 단기 일자리를 제공한다.
우편물 작업, 민원 안내, 행정사무, 매장 관리, 직업 상담,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며 돌봄센터나 여성일자리센터에서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하여 경력 단절 가정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개인의 행복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경력의 연속성 보장이 중요하다며,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을 포기하는 사회가 아니라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본인의 경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일자리편의점 구미지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여성의 경제, 사회참여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여성 고용 실태 분석에 따르면 경력 단절된 여성은 134만 9천 명으로 연간 44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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