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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 부적합 의견 발표

작성일 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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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정재훈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가 발표됐다.


경상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정재훈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자질 등을 검증한 결과, 부적합 의견을 내렸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정 후보자의 경영능력, 리더쉽, 지역 현실에 대한 이해도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 정 후보자는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없어 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됐다.


또한, 대학교수로서의 직위를 유지할 예정이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과 과거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도 고려됐다.


최태림 위원장은 “후보자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깊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올해 1월 경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으로 인해 재단에 산적해 있는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가 공공기관장으로서 임명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인사청문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뉴스윈(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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