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명분·실리도 최고"
작성일 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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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공항 접근성, 보문단지 경호안전 측면서 높은 평가 받아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장실사에서 경주가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와 인천 등 APEC 개최 후보지 3곳을 대상으로 외교부 현장실사단의 비공개 점검이 이뤄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외교부 개최도시선정위 현장실사단은 경주를 방문해 회의장과 숙박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으며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시설, 군 공항시설 등을 살펴 이 모든 부분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경주는 보문호반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호텔, 리조트, 연수시설 등을 통해 정상회의 운영의 안정성과 편의성, 경호 안전 부분에서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았으며 도시 이미지에 담긴 대한민국 고유의 역사문화 정체성도 높이 평가됐다.
특히 김해국제공항 내부 공군 의전실 ‘나래마루’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해외 정상들이 군 시설을 통해 출입국할 경우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실사단 모두가 크게 만족했다.
또한 김해국제공항을 비롯해 대구국제공항, 포항·경주공항, 울산공항 등 4곳의 공항이 활용 가능하며, 이 중 3곳이 군사공항이라는 점도 크게 부각됐다.
김성학 경주부시장은 “이번 현장실사 평가를 통해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충분한 시설 여건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주가 유일한 최적의 도시로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고 최대의 경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는 APEC 정상회의 개최 명분에서도 여타 후보도시를 압도했으며 경북도와 인접한 지역으로 확산되는 파급 범위와 효과 등 실리적인 측면에서도 최우선 순위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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