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안경·산업안전·디지털전환 ‘3대 혁신축’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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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12-07본문
안경산업 간담회·중대재해안전협의회·ABB 실증팩토리 성과 연이어 발표
대구시가 5일 안경산업 고도화, 중대재해 예방체계 강화, 유럽 데이터 네트워크 표준 인증 확보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내며 글로벌 산업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열린 ‘안경기업 간담회’에서는 대통령 주재 타운홀미팅 후속 조치로 대구 안경산업의 혁신 성장전략이 논의됐다.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안광학 집적지 조성, 글로벌 브랜드 확대, 첨단기술 융합 등 대구가 ‘K-아이웨어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2026년도 국회 예산심의에서 증액된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국비를 통해 대구 안경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어 동인청사에서 열린 ‘제2회 중대재해안전협의회’에서는 소규모 사업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 지역 맞춤형 재해예방 대책, 2026년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수행기관 선정 등 중대재해 사각지대 해소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보건 선도기업으로 ㈜성창과 ㈜빅토리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으며, 전문가들은 지역 산업특성에 맞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대구시는 ‘파워풀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실증팩토리’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 ㈜엘앤에프가 국내 최초로 유럽 자동차산업 데이터 네트워크인 CATENA-X 샌드박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기업이 유럽 표준 기반 공급망 데이터망에 참여한 첫 사례로, 탄소배출·원료추적 등 필수 데이터를 국제 기준에 맞춰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한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들은 “안경산업의 구조 혁신, 산업안전 체계 고도화, 제조업 디지털전환 성과는 모두 대구 산업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국비 지원 확대와 민간·전문가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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