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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항공·역사문화·관광·신기술' 전방위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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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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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항공·관광·역사문화·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 회복과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다각적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선 운항 회복을 위한 민관 전략회의, 대구-홍콩 노선 활성화, 역사문화 복원사업, 2025 신기술전시회 개최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23일 대구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활성화 전략회의’를 개최해, 팬데믹 이후 국제여객 수 회복이 지연되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여객 수는 2019년 대비 약 51%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에 대구시는 국제노선 확대를 위한 항공사 재정지원, 전세편 운영 등을 통해 정기노선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환승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국제선 출발장 내 상업·휴게시설 확충을 예고했으며, 대구시는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환승형 관광 콘텐츠도 개발할 방침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TK신공항 개항 전 현 공항의 항공수요 기반 확보가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 관광객 유치 전략도 활발하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홍콩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대구의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는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구-홍콩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계기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서문시장, 팔공산, 계산성당, 동성로 등 대구 주요 명소를 소개하며 홍콩 현지에서의 대구 관광 콘텐츠 확산을 도모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찜질방 체험, 한복 착용, 한방문화 등 이색 경험에 호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대구의 역사 정체성을 되살리는 대형 복원사업도 본격화된다. 시는 ‘국가사적 달성·경상감영 종합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총 1317억 원을 투입해 원도심 역사문화 복원을 추진한다.


지난 2000년 전 고대 성곽인 달성토성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정밀 발굴 및 복원 사업이 진행되며, 시민 휴식과 역사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조선시대 경상도의 중심 행정기관이었던 경상감영 복원사업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병행 추진되어, 관풍루 복원 및 감영 역사관 조성 등으로 대구의 위상을 회복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두 복원사업은 근대골목과 연계한 역사문화 클러스터 조성으로, 원도심을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오는 26일 엑스코에서 ‘2025 신기술전시회’를 개최한다. 건설·교통·스마트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60여 개가 전시되며, 신기술기업과 발주청 간 상담회, 실증 기술 소개 세션 등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시는 정부 부처의 신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전국 유일의 ‘대구신기술플랫폼’을 운영하며, 신기술 보급 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기술 교류의 장이자, 신기술 기업에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구가 기술혁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항공·관광·문화유산·기술혁신을 아우르는 전략을 전방위로 추진하면서 TK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지역경제 재도약과 도시 브랜드 고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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