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 단행 > 대구

재난안전·신공항 등 핵심 현안 대응 위한 전략적 인사 조직 안정·정책 연속성 확보

대구시는 권한대행 체제라는 비상시국 속에서도 시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국정과제 연계 및 지역 핵심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오는 24일 자로 국·과장급 간부공무원 63명에 대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재난안전 ▲신공항건설 ▲민생 밀착 행정 등 주요 분야에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전진 배치하고, 파견 및 휴직 중이던 우수 인력의 복귀를 통해 정책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사 규모는 3급 이상 9명(승진 1, 직무대리 1 포함), 4급 54명(승진 16, 직위승진 2, 직무대리 10 포함)이다.

시는 재난안전 분야 강화를 위해 산림녹지과를 재난안전실로 이관하고, 각종 재난에 대비한 전담기능을 통합해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상민 안전정책과장은 국외훈련을 마치고 복귀하여 주무과장직을 맡았고, 김옥재 산림녹지과장은 재난안전기동대 창설 실적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승진 보임됐다. 

김성근 자연재난과장과 이정임 도시안전과장 직무대리는 풍부한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통합 재난관리 체계 확립에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TK신공항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전담 조직을 보강하고 핵심 보직에 전략 인사를 단행했다.

권오환 신공항정책국장은 도시계획 전문가로 대구정책연구원 파견을 마치고 복귀, 정책 통합 조정에 나선다. 

황선필 공항건설총괄과장은 건설 실무 총괄을, 정춘수 공항건설설계과장은 설계·시공을 담당하며, 이은경 이전보상과장 직무대리는 주민 이주와 보상 민원을 전담하게 된다.

이은아 대학정책국장은 지역혁신 인재 양성 플랫폼을, 박미향 장애인정책과장 직무대리는 장애인 복지 접근성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현섭 보도담당관 직무대리는 시민소통 전략을 강화하며, 김정원 투자유치과장은 투자유치 성과 창출에 힘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인사는 변화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시정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국정과제와 연계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체계 재정비”라며 “책임 있는 행정과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