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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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2-11-09본문
대구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 선도도시로 육성,
의사 창업 늘어 진단․치료에서 예방․관리까지 탄탄한 사업 모델 구축,
대구시는 민선8기 5대 미래신산업인 ‘첨단 의료헬스케어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화 지원사업’ 및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데이터·인공지능(AI), 가상현실(AR․VR)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의료기기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란 CT, MRI 촬영 등을 통해 질병 진단을 보조하는 의료영상진단 소프트웨어, 인지재활 훈련을 통한 치매 예방, 가상현실을 통한 시각장애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등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의료기기의 사용목적에 부합하는 기능을 가졌다.
또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화 지원사업’은 제품개발, 임상지원, 인허가 컨설팅, 마케팅 등 기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4개 기업을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 지원사업’으로 지역기업 5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지역의 첨단 의료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과 탄탄한 사업 모델을 갖춘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지역 의료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빔웍스(대표 김원화(영상의학과 교수))는 2021년 창업한 기업으로, 유방암 진단 초음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병변 검출부터 감별 진단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인공지능 진단지원이 가능하도록 ‘초음파 영상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현재 임상시험 중이다.
㈜네오폰스(대표 박기수(신경외과 교수))는 음성·발화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소통 장애 아동들을 위한 언어 치료 및 훈련 어플리케이션인 ‘토키랜드’를 출시했고, 미세음소 단위 특징 분석 기반의 질환 예측 인공지능 엔진인 ‘음성 청진기(AIVIS)’를 제품화하고 있다.
이어 ㈜엠에이아이티(대표 이시욱(정형외과 교수)는 2022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근골격계 이상 질환에 대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족부 및 보행이상 진단 보조 솔루션’, ‘영유아 고관절 초음파 검진 솔루션’ 등의 제품을 임상 진행 중이다.
특히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융합한 운동 로봇인 ‘알봇플러스(R-bot+)’는 각종 전시회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 3등급 의료기기로 인증받을 계획이다.
치매 및 인지재활 관련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지엘(대표 김도현), 블록체인 활용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인, ㈜제나(대표 윤명철), 의료기관 간 또는 국가 간 정보표준, 국제표준(ISO)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헬스올(대표 도형호) 등의 유망 스타트업이 지역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을 함께 이끌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구시도 ABB산업 육성과 기존 의료기기 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창업과 제품 개발에 의사가 직접 참여해 임상적 역량을 보유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수요 맞춤형 제품화로 이어져 국내 및 해외 인증을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성도 보여져, 성장 동력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이 아직은 초기시장인 만큼 선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기업들이 의료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해 대구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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