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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3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ICG) 성공개최" 위한 협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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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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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ICG(International Children’s Games) 집행위원회는 9일 산격청사에서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과 ICG 규정에 따른 개최도시의 이행사항을 기재한 대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ICG집행위원회 이고르 토플레 위원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경기장 확보 및 경기운영, 대회 종목 확정(육상, 수영, 태권도, 테니스, 탁구, 배구, 축구, 농구), 온·오프라인 매체 및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대회홍보 지원, 참가자 체류 지원 등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ICG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청소년(12~15세) 종합스포츠대회로 대구에서는 2012년 제46회 대회를 개최했으며, 2023년 개최대회(2023.7.5.~7.10.)는 2019년도에 대회를 유치해, 당초 2021년도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을 위해 지난 6일 입국해 내년 대회의 공식 행사장과 대구스타디움, 계명대학교 등 주요 경기장을 미리 둘러보고 대회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시는 내년 2023 대구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에 기존 회원 44개 도시와 자매·우호 도시 30여 개를 포함해 역대 최대규모인 90여 개 도시 2,000여 명의 참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구시 체육회, 교육청 및 계명대학교 등 유관기관과도 분야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ICG Daegu2023 대회는 공공기관과 대학의 체육시설을 100% 활용해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참가 도시와 지역 중학교 간 서포터즈 결연으로 교류기회를 제공하며, 대회기간 6일 동안 체류하는 참가자와 동반 가족에게는 관광과 쇼핑을 연계해 품격 높은 대구의 문화예술과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등 경제성 있는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지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올해 개최한 영국 코번트리 대회에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회기 인수단을 파견해 경기운영, 시설견학 및 대구시 홍보 등을 추진했고, 11월 초에는 시장 명의의 초청장을 제작해 30개국 90여 개 도시에 발송했으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참가자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운영, 편의사항 등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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