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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회발전특구 성공"을 위한 국회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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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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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양금희 국회의원과 함께 ‘대구 기회발전특구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수단인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감면 등을 담은 관계 법령 조속 통과에 힘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 국민의힘 양금희,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역 국회의원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산업연구원과 대구시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패널 토론,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실질적인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전경련은 최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역에 이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공장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이다.


최근 수성알파시티의 국가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 시범지역 선정,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실용화센터’ 개소,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 예타 통과 등 디지털산업에서부터 모빌리티, 로봇, 첨단의료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국책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입장에서는 단비와 같은 정책이라 할 수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군위군 편입을 계기로 지금 대구는 서울 면적의 2.5배에 해당하는 초거대 新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대구 기회발전특구가 전국 최고의 기업성장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금희 국회의원은 “기회발전특구가 새로운 지방시대의 핵심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원거리에 따른 차등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대구시를 비롯한 많은 지방정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기회발전특구가 지역경제 부흥과 미래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이 강점을 가진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신속하게 특구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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