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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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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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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기상청의 올겨울 전망에 따르면, 11월과 1월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12월은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은 11월부터 1월까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최근 5년 평균 강설량은 0.9cm로 기록됐으며, 2018년 3월 8일 이후 7.5cm 이상의 대설은 없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기습적인 폭설과 한파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기상청과 긴밀히 협력해 기상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여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며 대설 및 한파 경보 시에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비상 근무에 돌입해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올겨울 한파 대비책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노숙인 612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반을 구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방한용품, 임시주거지, 야간응급잠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쪽방 주민 593명에게는 방문 상담을 통해 안부 전화를 걸고 방한물품과 생필품을 제공하며, 화재 및 동파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홀로 어르신 3만7968명에게는 주 1회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2700여 명에게는 주 5회 식사 배달을 실시하며, 1만여 명에게 방한용품과 에너지 취약계층 76,407가구에는 287억 원 규모의 난방비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파 저감을 위해 총괄, 농산, 사회복지, 전기가스, 상수도반으로 구성된 한파대비 T/F를 운영하고 214개소와 한파 쉼터 805개소를 마련했으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과 전기 및 가스 시설물의 안전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한랭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텁고 촘촘한 한파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쓸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하며, 도로 살얼음 발생에 대비해 설해 취약구간 48개소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염화칼슘 등 제설제 3318톤을 확보해 목표량의 107%를 비축해 11월까지 추가로 176톤을 높일 계획이며 제설 장비 820대도 확보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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