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독사예방 사업설명회 개최 "공무원 결의 다짐" > 대구

9개 구·군, 150개 읍·면·동의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공무원 160여 명이한자리에 모여 결의 다짐, 

대구시는 20일 동인청사에서 대구시와 9개 구·군, 150개 읍·면·동의 고독사 예방사업 담당공무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고독사 예방 관련 신규 사업에 대한 안내 및 의견수렴과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결로 즐거운 생, 고독사 없는 대구”라는 비전으로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통해 10만 명 당 고독사 발생 비율 20% 감소(’21년 5.2명 → ’27년 4.1명)를 목표로 한다.

신규 추진사업 안내 및 현장 공무원 의견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고독사 예방에 대한 책임과 사회복지의 가치 실현을 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고독사 예방 다짐 카드섹션, 2024년 고독사 예방사업으로 신규 추진 될 △'즐생단' 사업 안내, 현재 대구시에서 수행 중인 △AI안부전화 서비스 사업의 관제센터 도입에 대한 안내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즐생단’이란 ‘즐거운 생활 지원단’의 줄임말로 2024년 노인일자리(사회서비스형) 사업을 활용해 지역 내 60세 이상 사회복지사자격증 소지자 또는 관련 유경력자 등을 502명 선발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사업 및 위험군 상시실태조사 추진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우리 공무원들이 일선에서 애써주시는 만큼 대구시 복지는 계속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의 결의를 통해 앞으로 대구시가 ‘고독사 없는 대구’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그동안 ‘2023년 고독사 예방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실태조사,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위기상황별 서비스 연계 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기반구축 등 4대 추진전략 아래 34개 세부계획을 수립해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는 2024년에는 발굴된 위험군에 대한 안부 확인 및 서비스 연계와 지원을 강화하고, ’23년 미조사자에 대한 추적조사 및 중년(만 40세~49세) 1인 가구 실태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