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 공동관 구성 > 대구

대구시는 지난달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 (Arab Health 2024)’에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 공동관에 속한 지역 기업들은 총 123건의 수출 상담과 46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나눔컴퍼니, 마이크로엔엑스, 제이엠바이오텍, 파인메딕스 등 의료기기 관련 4개 기업이 참여했다.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180여 개 국가에서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0개의 국가별 전시관이 마련됐다.

국내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를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산업진흥재단,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하고, 삼성헬스케어, 플라즈맵 등 개별 참가기업을 포함해 총 200여 개 한국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 및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참가기업 가운데 파인메딕스는 Clear cut knife 등 내시경 시술 기구를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기업과 156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다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소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이 밝아졌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Arab Health 전시회를 통해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와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해외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주력 의료기기의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대구시 공동관을 조성해 지역기업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