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출·퇴근 교통 숨통 트인다 '달서대로 5→6차로 확장' 완료 > 대구

대구시는 19일 성서공단 주변 주요 간선도로인 달서대로(대천교삼거리~유천포스코네거리, 연장 640m) 구간의 교통혼잡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5개 차로에서 6개 차로로 확장되는 사업으로, 지난 14일(목)에 마무리됐다.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달서대로 유천교 방면 구간은 그동안 성서산업단지와 인근 주거지역(월배, 상인, 대곡지구)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로, 최근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를 빚어왔다. 

특히, 직진차로 용량 부족과 짧은 교차로 간격으로 인해 차량 대기 행렬이 최대 900m까지 길어지고,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데 7분이 걸려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대구시는 2023년 11월, 해당 구간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차로수를 6개로 확장하고, 직진차로 4개를 확보하는 개선 공사를 착공했다. 그 결과, 차량 대기 행렬 길이는 약 44% 감소(900m→500m)하고, 통행시간은 7분에서 3분으로 절반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교통 혼잡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교통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개선으로 간선도로의 이동성과 주변 도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서산업단지와 인근 주거지역의 교통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