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주거취약계층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 강화 > 대구

대구 수성구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수성구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따뜻하go, 행복한家’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급여 수급자 중장년 1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실태를 조사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오는 10월까지 100여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아동학대 조기 발견과 재발 방지를 위한 ‘수성 i(아이) 세이프’ 사업도 운영 중이며 지난 2023년 도입된 이 사업은 구청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수성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팀이 학대 위험 가정을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수성구의 아동 재학대 신고 건수는 2023년 82건(27%)에서 2024년 32건(10%)으로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거복지와 아동 보호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