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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권 광역환승제 확대, '352만 공동생활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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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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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환승지역 9개 지자체로 확대…교통비 50% 절감, 편의성 대폭 개선


대구시는 2024년 12월 14일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를 계기로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9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352만 시·도민의 교통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


기존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는 대구, 경산, 영천 3개 지자체에서 운영됐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김천, 구미, 칠곡, 성주, 고령, 청도가 포함된 총 9개 지자체로 넓어진다. 


대경선은 이번 환승 교통수단에 포함되며, 표준요금제를 적용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표준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통일되며, 환승 기준도 하차 후 30분 이내, 최대 2회 환승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광역환승 건수는 현재보다 200%(2천만 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도민 교통비는 평균 50%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광역환승제에 맞춰 구형 교통카드(대경, 탑패스)는 대경선 및 일부 시내버스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전국호환용 교통카드(원패스)로 교체해야 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경선 개통과 함께 시행되는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성공을 견인할 것”이라며,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을 위한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는 이동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뿐 아니라, 지역 간 경계를 허물며 광역 공동체 생활권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교통카드 정산사인 ㈜iM유페이와 협력해 구형 교통카드 반값 교환 행사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하며 해당 카드(대경카드, 탑패스카드)는 할인가 1500원으로 교환 가능하며, 교환처는 iM뱅크 영업지점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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