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치매친화도시 조성 위한 택시협동조합' 협약 체결 > 대구

대구광역치매센터는 6일 대구시 택시협동조합협의회와 치매친화기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택시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택시협동조합협의회 소속 8개 사업장이 치매친화기업으로 지정되며 해당 사업장에서는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환자 응대 방법에 대한 교육과 치매안심택시 스티커를 택시에 부착해 치매예방사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협약은 8월에 체결된 대구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택시업계를 치매친화기업으로 지정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택시의 이동성을 활용해 배회하는 어르신을 발견 시 112 신고 또는 경찰서로 인계하는 움직이는 치매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를 배려하는 치매친화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치매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대구마트유통협동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종사자 치매 교육과 함께 치매노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