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사업 추진
작성일 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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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으로 사회진출이 힘든 고립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립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진로탐색, 집밖 활동 시작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고립청년으로, 심리적·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이다.
프로그램은 ‘1:1 심화상담’, ‘심리지원 프로그램’,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총 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부터는 한국 전통무예 체험, 산책, 전시회 방문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제공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가됐다.
모집은 24일부터 ‘심리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1:1 심화상담’은 4월 14일부터 모집한다.
참여자는 대구시청년센터 홈페이지나 청년커뮤니티 ‘젊프’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고립은둔척도검사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가 결정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내 고립청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집 밖으로 나와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얻어 일상을 회복할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고립청년들이 움츠린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사회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대구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고립청년의 회복을 위해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재고립을 예방하는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 거주 청년인구의 약 3.6%인 21,000명이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주요 특성으로는 낮은 자신감과 취약한 건강상태, 약한 외부관계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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