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로봇 R&D센터' 신설
작성일 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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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제조·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504억 원을 투자해 로봇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대구시와 ㈜브릴스는 2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브릴스는 인천에 본사를 둔 로봇 전문기업으로, 첨단 제조 및 서비스 산업에서 폭넓은 로봇 표준화 플랫폼과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번 투자로 대구에 2235㎡(약 676평) 부지의 R&D 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개발 부문의 기능을 대구로 이전해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브릴스는 고비용 문제로 자율 제조 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BRS 시리즈(브릴스 로봇 시리즈)를 출시했다.
대구 R&D 센터는 방폭형 협동로봇, 물류로봇 개발, 부품 내구 시험 및 실증룸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브릴스의 로봇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국내 유일의 로봇지원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기업 및 IT·소프트웨어 기업 집적지를 보유한 로봇 선도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대구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으로 로봇실증 평가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와 정책적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대구는 글로벌 로봇 핵심 거점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대구의 우수한 로봇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R&D 센터를 브릴스의 혁신 거점으로 삼겠다”며, “다양한 로봇과 솔루션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협력과 성장을 지원하고, 대구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를 통해 국내 최고의 로봇 선도 도시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브릴스가 대구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로봇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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