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 스케이트장 눈놀이터' 개장 > 대구

대구시가 겨울철을 맞아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 공간인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를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이번 시설은 기존 대봉교 하류에서 운영되던 스케이트장을 신천 물놀이장으로 이전해 재정비하고, 규모를 확대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눈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여름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신천 물놀이장’은 6월부터 8월까지 47일간 도심 속 대표 휴식처로 자리 잡았으며, 가을에도 계절꽃 전시와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는 스케이트장, 눈놀이터, 눈썰매장, 야간 경관 특화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휴게쉼터와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스케이트장은 장비 대여 시 회차권 1000원, 종일권 3000원의 대여료가 필요하지만, 눈놀이터에서는 눈썰매와 눈놀이 기구를 무료로 대여해 시민들의 부담을 줄였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요원 13명을 포함한 총 31명의 운영 인력이 상시 배치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여름 신천 물놀이장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듯이, 이번 겨울 스케이트장과 눈놀이터도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도심 한복판에서 특별한 레포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신천 스케이트장·눈놀이터’가 시민들에게 신나는 겨울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