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특화형 "위기의심가구" 복지 서비스 지원 > 경제

전기, 가스, 수도요금 연체자 142,478가구중 위기의심가구 7238가구 조사.

대구시가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에 따라 공공요금(전기·가스·수도) 2개월 이상 중복 연체자 중 위기의심가구를 발굴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3050가구를 1차로 조사해 963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기초생활 100, 긴급복지74, 법정차상위18, 기타공공급여 188, 민간서비스지원 583)를 지원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에 따라 한국전력 대구본부, 대성에너지(주),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3차례 2개월 이상 공공요금이 연체된 142,478가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제공받은 자료에 대해 빅데이터과에 분석을 의뢰해 이 중 2가지 이상 중복 연체된 복지위기 의심가구 7238가구를 찾아냈다.

이중 1차로 3050가구에 대한 조사를 지난달 31일 완료해 963가구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4188가구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 중에 있다.

특히 963가구에 대한 상세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기초생활수급자 책정 100가구, 긴급복지지원 74가구, 법정차상위책정 18가구, 희망가족돌봄급여 등 기타공공급여 188가구, 민간서비스지원 583가구이다.

이에 따라 1305가구에 대해서는 생계 곤란 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급여를 신청할 것을 안내했으며 미거주, 소득 및 재산 초과 등의 사유로 782가구는 서비스에서 제외됐다.

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복지위기가구 지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신속하게 위기의심가구를 찾아 공공서비스 제공기관과 협업해 위기가구를 더 두텁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3차례 운영을 통해 절차 개선 및 지리정보체계(GIS)를 활용한 분석으로 복지위기의심가구 정보를 15일 이내에 읍·면·동에 제공해 신속한 조사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