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소공인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 매출·고용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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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12본문
참여기업 87% “매우 만족”·97% “재참여 의향”… 기술개발·매출 증대 효과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와 대구시가 추진하는 ‘소공인 제품·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이 지역 소공인과 창업기업의 매출·고용 증가에 기여하며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2024년 사업에 참여한 56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8%가 매출 증가를 경험했으며, 만족도는 87%가 ‘매우 만족’, 97%가 ‘재참여 의향’을 밝혔다.
특히 참여기업의 97%는 ‘시제품 제작 등 기술개발 비용 절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고, ‘매출 증가’(29%), ‘홍보·마케팅 활용’(23%)도 주요 효과로 나타났다.
성과 사례로 2019년 지원을 받은 주얼리 제조업체 A사는 ‘내경 가변형 반지’ 시제품 개발 후 매출이 45억 원에서 85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2020년 지원을 받은 의료장비 제조업체 B사는 ‘차세대 개창기구’를 개발해 매출이 4배 증가했고, 교통신호장치 제조업체 C사는 ‘전차로 회전식 무인교통 단속장비’ 개발로 매출이 3배, 고용이 40% 가까이 증가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제조 기반 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지역 산업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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