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대구 방문 기자브리핑, '대구FC와 꿈의 맞대결' > 지역/사회

15년 만의 방한 대구스타디움 5만 관중 기대, TV조선·디즈니플러스 생중계

세계 최정상급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7일 일본 비셀 고베를 3-1로, 7월 31일 FC서울을 7-3으로 이기며 화려한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전 이후 15년 만으로, 이날 경기에는 5만여 명 이상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를 통해 시민들과 국내외 축구 팬들은 야말, 레반도프스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경기는 TV조선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스트리밍은 디즈니플러스가 독점으로 제공한다.

앞서 오후 3시 대구메리어트호텔 이스트홀에서 FC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 및 구단 관계자를 환영하는 공식 리셉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라포르타 회장, 조광래 대구FC 대표, 함슬 ㈜디드라이브 대표 등이 참석해 환영사와 답사, 선물 교환 및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세계 최고 수준의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경기가 대구FC에 도약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경기를 계기로 대구의 국제 스포츠도시 위상을 알리고, 2026 대구마라톤대회,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