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27일 완진 > 전국/지역/사회

리튬이온배터리 발화 추정 직원 1명 경상, 국과수 정밀감정 예정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27일 오후 6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작업 중이던 직원 1명이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원인은 리튬이온배터리 발화로 추정된다.

화재는 26일 오후 8시 20분경 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즉시 진화에 나섰고, 27일 오전에는 경찰과 합동으로 1차 현장 감식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화가 의심되는 리튬이온배터리를 확보해 이동식 침수조에서 냉각 작업을 실시했다.

냉각된 배터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져 정밀 감정을 받을 예정이며 관리원 측은 전산실 내부의 다른 리튬이온배터리도 랙에서 분리해 외부로 이동, 동일한 방식으로 냉각 조치를 취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전산실 내 화염과 연기가 모두 제거돼 재발화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완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