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쑤성 교류 1주년 '경제·기후·청소년' 등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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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9-27본문
김동연 도지사, 중국 경제 2위 장쑤성과 협력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경제 규모 2위 지역인 장쑤성과 경제·기후·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경기도의 대중(對中) 경제외교를 한층 넓혔다.
김 지사는 26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장쑤성 신창싱 당서기와의 회담에서 “올 가을 경주 APEC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만난다면 한중관계에 긍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6월 경기도와 장쑤성이 체결한 친선결연 양해각서(MOU)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신창싱 당서기는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 의지가 확인됐다”고 했으며 교류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경기도-장쑤성 협력이 양국 관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이날 ▲경제통상 협력 강화(상하이GBC 장쑤성 지소 설립 추진) ▲기후변화 대응 협력(MOU 체결) ▲청소년·공무원·농업기술 교류(10월 장쑤 청소년 방한 예정) 등 구체적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또한 김 지사의 제안으로 AI·바이오 산업 분야 협력도 논의됐으며, 신 당서기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5박 6일간의 중국 방문에서 경제수도 상하이, 물류 중심지 충칭과 각각 협력 MOU를 맺은 데 이어 장쑤성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경기도의 경제영토를 확대했다.
장쑤성은 GRDP 1조9천억 달러 규모로 중국 내 경제 2위 지역이며, 한국 기업의 대중 투자 1위 지역이기도 하다.
한편 경기도는 이미 광둥성, 산둥성 등 중국 주요 성(省)과 친선결연을 맺은 상태이며 이번 출장으로 상하이·충칭·장쑤성을 더해 경기도의 경제 협력 범위는 중국 직할시와 주요 성 10곳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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