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KDB 넥스트라운드 인 경북’ 성료 영남권 스타트업 투자 허브 입증 > 전국/지역/사회

경산시가 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KDB 넥스트라운드 인 경북'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영남권 최대 스타업 투자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고 경산시가 개최한 것으로, 경북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이 기술창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는 한국산업은행이 2016년부터 운영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889개사에 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성사시킨 대표적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경산에서 처음 열린 이번 지역 라운드에는 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를 비롯해 에코프로파트너스, S&S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관계자 40여 명과 지역 스타트업·투자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경북 창업기업에 대한 전국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으며 특히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 세션에는 대구·경북 지역 5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산 소재 ㈜티씨엠에스와 ㈜리플라가 혁신 기술과 성장 비전을 소개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KDB 넥스트라운드의 경산 개최는 경산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 허브임을 입증한 사례”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투자사가 협력하는 벤처투자 생태계를 강화해 스타트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9월 '2025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를 개최한 데 이어, 2027년 개소 예정인 차세대 ICT융합 첨단산업 클러스터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을 추진하는 등 창업·투자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