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공공자전거 누비자, 브레이크' 위치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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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9-18본문
“오른쪽=뒷브레이크, 왼쪽=앞브레이크”
국가 기준·국제 규격 맞춘 안전 강화
창원특례시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공공자전거 누비자의 브레이크 레버 위치를 변경한다.
시는 18일, 오는 2025년 10월 13일부터 기존 ‘오른쪽 레버-앞브레이크, 왼쪽 레버-뒷브레이크’ 방식을 ‘오른쪽 레버-뒷브레이크, 왼쪽 레버-앞브레이크’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현행 누비자 브레이크가 '안전확인대상 생활용품 안전기준과 반대로 설치돼 있어, 국가기술표준원 고시에 맞추고 국제 표준 규격과도 일치시키기 위한 것이다.
오른손잡이가 많은 점을 고려해 제동력이 강한 오른손을 뒷브레이크에 사용하도록 설계, 제동 시 안정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대상 자전거는 총 4,995대로, 오는 2026년 5월까지 정비소 입고 시 순차적으로 변경된다. 교체된 자전거에는 안내 스티커가 부착되며, 교체 기간 동안은 구형과 신형 브레이크가 혼재 운영될 예정이다.
이유정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브레이크 위치가 다르면 일반 자전거와 혼동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조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변경으로 시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누비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안전을 위해 앞·뒤 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하는 습관을 권장하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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