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및 제8기 5급승진 리더과정 > 지역/사회

전국 지자체 공직자들의 따뜻한 나눔,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제8기 5급 승진리더과정 2분임 교육생 21명이 지난 6일 달성군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11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정책연구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교육생들은 이날 달성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자체 간 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달성군에 전달하며 지역에 대한 연대와 관심을 실천으로 보여줬다.

현장학습 교육생들은 현풍읍 남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세대 간 어울림을 위한 복지공간 운영 사례를 견학하고, 대구과학관과 화석박물관 등을 체험하며 달성군의 문화·과학 인프라를 직접 살펴봤다.

강창오 교육생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달성군 발전에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국 공직자들이 보여준 따뜻한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기부금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투명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 이하 기부금은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