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군 전문가 초청" 시민특강 개최 > 지역/사회

영천시는 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이·통장 등 2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한 군 전문가 초청 시민특강’을 개최했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현안회의’가 열려 특강은 37년간의 군 경험을 지닌 방성대 전 육군 3사관학교장이 초청돼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의 당위성과 노력 및 영천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방 전 학교장은 군부대 유치의 당위성, 입지조건, 타 시·군 사례, 향후 추진 방향 및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특강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또한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 현안회의가 열려 지난달 국방부와 대구시가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 부지를 추가로 요구한 것과 관련해 시민들로 구성된 민간유치추진위원들에게 상세히 공개하고, 다양한 질의에 대해 응답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국방부와 대구시를 상대로 훈련장(공용화기 사격장)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며 “국방부와 대구시는 대구 군부대 이전 전 과정에서 유치 지자체에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천시는 앞으로도 대구 군부대 민간유치추진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군부대 유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