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사랑의 연탄 나눔 > 전국/지역/사회

대구 북구에서 청소년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이 연이어 펼쳐졌다. 

북구보건소는 14일 북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온맘다해 샤프론 봉사단과 침산중학교 샤프론 봉사단은 세 차례에 걸쳐 총 1200장의 연탄을 저소득 노인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최근 청소년 마약 및 유해약물 오남용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전문 강사를 초빙, 연령대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마약류 정의와 종류 △중독의 위험성 △범죄 연루 예방 방법 등 실생활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보건소는 리플렛을 배부하고 향후 학교와 청소년 시설 중심의 지속적 예방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며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청소년기 예방교육은 필수”라며 “다양한 연령대 청소년에게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활발히 이어졌다. 온맘다해 샤프론 봉사단과 침산중학교 샤프론 봉사단은 지난 9일, 15일, 16일 침산3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노인가구 4세대에 연탄 1200장을 후원·전달했다. 

온맘다해 샤프론 봉사단은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학생·학부모 봉사단체로 연탄 지원뿐 아니라 반찬 후원, 장애인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민정 회장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주현 침산3동장은 “매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두 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북구는 청소년 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현안을 중심으로 공공·민간이 협력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