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추석 맞아 2주간' 종합치안대책 시행
작성일 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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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 14.2%↑ 가정폭력·폭력 급증에 선제 대응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 연휴 치안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12신고 건수는 2,692건으로 평시보다 14.2% 증가했다.
특히 가정폭력 신고가 73%, 폭력 신고가 44% 급증해 명절 기간 치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취약지역에 지역경찰과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하고,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투입해 금융기관·귀금속점·무인점포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의 안전 취약요소를 점검한다.
CCTV관제센터와 협업해 화상순찰을 실시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순찰도 병행해 치안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가정·교제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에 엄정 대응한다. 학대예방경찰관이 관리대상자를 사전 모니터링하고 재발 위험군을 지정해 연휴 중 신고 시 즉각 출동한다. 피해자 보호 역시 강화해 안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안전 대책도 마련됐다. 귀성·귀경길 주요 진출입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도로 등에 교통경찰 213명과 순찰차·싸이카 101대를 투입해 맞춤형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연휴 기간 전역에서는 주·야간 음주단속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침입 강·절도, 악성폭력, 피싱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다중밀집 장소와 현금다액취급업소 등에 형사 인력을 배치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추석 종합치안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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