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책 읽는 의원 모임’ 9월 독서토론회 개최 > 지역/사회

경주·울산·부산 도서관 현장 방문 

“도서관 발전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

대구 수성구의회 연구단체 ‘책 읽는 의원 모임’이 선진 도서관 현장답사와 정기 독서토론회를 통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단체는 지난 16~17일 이틀간 경주국립박물관 신라천년서고, 울산종갓집도서관, 부산F1963도서관, 부산도서관 등 4곳을 방문했다. 

김희섭 회장을 비롯해 김소은·최진태·최현숙 의원 등이 참여해 단순 열람 공간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는 도서관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수성구에 적용할 정책적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이어 17일에는 부산도서관 소담방에서 9월 독서토론회를 열었다. 

최진태 의원 발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은 강우일 주교의 '숲길단상'을 선정 도서로 삼아 일상 속 성찰, 인간과 자연의 관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희섭 회장은 “이번 답사를 통해 우리 도서관들이 북유럽처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는 모습을 체감했다”며 “도서관의 발전이 지방자치 발전과 맞물려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의원 모임’은 매월 독서토론회를 정례화하고 있으며, 저자와의 만남, 주민 독서모임 교류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