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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가수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 "시민 안전 우려"

작성일 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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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수 이승환씨의 '35주년 콘서트 - HEAVEN' 구미 공연과 관련해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대관을 취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하늘이엔티는 지난 7월 31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대관을 신청했으며 구미시는 같은 날 사용 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국가적으로 긴장된 상황이 발생하며 이승환 씨가 촛불집회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적 활동에 나서면서 구미시는 우려의 뜻을 전했다.

이후 이승환 씨가 수원 공연에서 정치적 언급을 하자, 지역 시민단체 13곳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공연 취소를 요구했다.


특히 두 차례 집회가 열리며 시민 안전에 문제가 제기돼 구미시는 전문가 자문과 위원회 논의를 거쳐 문화예술회관 운영조례 제9조를 근거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시장은 "시민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며, "이승환 씨 측에 안전 인력 배치 계획 제출 및 정치적 선동 방지를 위한 서약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환 씨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를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키웠고, 공연 당일 대규모 집회와 충돌 우려까지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대관 취소는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김장호 시장은 "공연을 예매한 분들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공연이 구미에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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