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북도 문화유산분야 평가 ‘대상’ 수상
작성일 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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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산사태 예방 정비 및 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성과 인정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경북도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거머쥔 경주시는 문화유산 보존·관리 분야에서 경북 최고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도비 예산 집행률 ▲현상변경 허가 민원 관리 ▲보수정비사업 행정사항 이행률 ▲문화유산 보존·활용 노력도 등 6개 분야 14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시는 지난 3월 토함산지구 석굴암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 피해를 발견한 후 국가유산청과의 합동 조사를 거쳐 태풍 내습 전인 8월에 긴급 정비 공사를 신속히 완료했다.
또한, 9월에는 지역 역사문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주시 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를 통해 역사문화 자료의 체계적 조사, 수집, 보존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국가유산청 주관의 2025 세계유산축전과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선정돼 국비 19억 원을 포함한 총 4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원도심 역사문화유산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문화유산의 안정적 보존과 주민 생활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경주시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유산을 후손들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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