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간호학과, 지역 어르신 대상 ‘마음건강지킴이’ 프로그램 운영 > 지역/사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간호 전문성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유하우스주간보호센터와 펜타힐즈주간보호센터에서 약 3주간 진행됐다.

노인복지 전문 주간보호센터인 유하우스와 펜타힐즈에서 고영지 교수와 간호학과 재학생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은 약 7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을 위한 마음건강지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행복한 기억 쌓기,단체 윷놀이,그림 이어 그리기등이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노년기 우울증 예방과 어르신들의 정신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실습과 협력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한의대 간호학과와 해당 주간보호센터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으며 협약 내용에는 현장실습, 교육, 연구 활동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간호학과 대표 학생 김단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노년기 우울증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단순 봉사를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간호 전문성을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학생들이 준비한 활동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간호학과 김미진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간호학 전공 지식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함께, 간호학과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