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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통놀이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

작성일 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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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다양한 전통 놀이와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대동무대에서 28일 오후 3시부터 ‘2024 국악한마당’이 열리며, 이어 4시에는 축제장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5시에는 여성 전통놀이인 놋다리밟기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6시 30분에는 달샤벳 출신 DJ 수빈과 홍록기가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로 이튿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탈춤공원 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시화예사 공연이 시작되며, 5시에는 밴드 ‘야놀자’의 공연이, 6시에는 탈탈랜트 예선이 진행된다. 


탈춤공연장에서는 한국의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양주별산대를 비롯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도미니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춤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웅부공원에서는 제7회 Book적 Book적 시민독서한마당이 열린다. 도서관 독서문화진흥 유공자 시상식과 함께 조선마술패 공연, 코믹 저글링쇼, 빅벌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독서 OX퀴즈도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 7시부터 하회마을에서는 조선 후기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 불꽃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지며 이 놀이는 매듭지은 새끼줄에 숯 봉지를 매달아 불을 붙여, 낙동강 위로 떨어지는 불꽃이 장관을 이루는 전통 놀이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재현된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약 200년 전부터 양주에서 명절이나 기우제 때 진행되던 대표적인 산대놀이로, 양반과 파계승을 풍자하며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해학적인 공연이다. 


놋다리밟기는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피난할 때, 노국공주가 냇물을 건너는 모습을 재현한 경상북도무형문화재로, 200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우아하면서도 소박한 전통 놀이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한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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