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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 "올해도 대성황"

작성일 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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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중앙상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성공을 거두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야시장은 지난 7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열려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개장 첫날부터 5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야시장은 시작부터 대성황을 이뤘고, 이후 매주 2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매주 활기를 더했다. 


특히 ‘BEER NIGHT FESTA’, ‘왁자지껄 매직 나이트’ 등 다양한 주제의 행사와 버스킹, 전통예술 공연이 진행되면서 시민 참여형 야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24개의 먹거리 부스와 8개의 플리마켓이 설치됐으며,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거리 곳곳에 테이블,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화장실을 개방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다.


또한, 인기 유튜브 채널 ‘흥삶이네’가 영일만친구 야시장의 먹거리를 소개하면서 조회수 15만 회를 돌파,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야시장의 인기는 중앙상가 전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으며 주말마다 먹거리 판매대에는 긴 줄이 이어졌고, 주변 상가들도 매출이 10~30% 이상 상승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보였다.


야시장의 성공에 힘입어 포항중앙상가 상인회는 야시장 운영을 9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임동현 중앙상가상인회장은 “중앙상가 야시장이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먹거리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추가 운영 기간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상인회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중앙상가 야시장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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