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 "폭염 속 단수 문제 해결 총력" 대응
작성일 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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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계속된 ‘폭염 속 단수’로 고통받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김 군수는 6일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를 긴급 항의 방문해 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 단수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했다.
지난 4일 오후 부터 청도군 일부 고지대에서 시작된 단수는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화양읍, 각남면, 풍각면, 각북면, 이서면 일대 최대 2480가구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이서배수지 수위 급감에 따른 것으로, 여름 피서철을 맞아 청도군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폭염으로 인한 물 사용량 증가가 원인이었다. 운문정수장의 하루 최대 송출량인 2만1500t을 초과하면서 단수가 발생한 것이다.
군은 단수 가구에 1.8ℓ 생수 13,000여 개를 배부하고, 급수차 26대를 동원해 긴급 급수를 실시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와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나, 상황의 심각성으로 인해 김하수 군수가 직접 나선 것이다.
김하수 군수는 운문권지사장에게 “이번 사안은 재난 상황으로 청도군민이 느끼는 정서적 고통은 심히 말할 수 없으며, 우리 군민이 안심하고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정수량을 늘려 하루빨리 군민의 고통을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운문정수시설 증설과 운문댐 송수터널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해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김 군수는 “동창천의 맑은 환경이 운문댐으로 인해 파괴된다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크나큰 고통을 줄 것이며 운문댐에서 방류하는 일일 유지수량을 배로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도군의 이번 대응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군수의 항의 방문은 청도군민의 식수 문제 해결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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