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내외 관광·의료·외교 역량 총결집, 'K-관광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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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6-15본문
중국 동북부 관광시장 개척·NEAR 총회 참석·
시니어의사 채용·서울 청계광장 대형 페스티벌 등 굵직한 성과 이어져
경북도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문화·관광·의료·외교 행보를 연이어 펼치며 2025년 ‘경북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글로벌 K-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연길과 선양에서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을 개최해, 그동안 공백 상태였던 중국 동북 3성 지역으로의 단체 방한 관광상품 유치에 성공했다.
연길에서 열린 관광설명회에서는 조선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교·전통문화 체험 상품이 호응을 얻었으며, 선양에서는 K-뷰티, K-POP, VR 체험, 전통 의복과 한글 캘리그라피 등 콘텐츠 중심 B2C 홍보행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12일 선양 우의호텔과 13일 샹그릴라호텔에서는 중국 현지 관광협회와 방한상품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APEC 경주 회의 연계 상품을 첫 출시하며 실질적 관광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외교 무대에서도 지난 11~13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린 제15차 NEAR(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 총회에 참석해, 초대 의장국으로서 동북아 91개 지방정부와의 연대를 다지고 협력 비전을 제시했다.
강석희 국제관계대사는 NEAR 발전 방향과 경북의 역할을 제안하고, 선양 지역 교민 간담회 및 국제우호도시대회 홍보 활동에도 참여했다.
국내 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도 본격화된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시니어 의사 채용지원금 지원사업’에 선정, 포항·김천·안동 등 7개 공공의료기관에 60세 이상 경력의사 16명을 배치한다.
채용 의사 1인당 월 1천만 원의 지원금이 6개월간 지급되며,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와 젊은 의사들과의 경험 공유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수도권 홍보도 강화되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 경북 K-투어 페스티벌 IN 서울 – 경북 WOW(와) 보이소!’를 개최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처용무 등 전통공연과 더불어, 사과난타·라면쌓기·한복체험 등 가족형 콘텐츠와 경북 특산물 시식·전시, APEC 연계 관광상품까지 전방위적으로 구성해 경북을 현장 체험형 관광지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북소방본부도 전국적 위상 제고에 나섰다. 지난 13일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정식에서는 화재·구급·구조 등 13개 종목에 참가하는 92명의 선수단이 선발됐다.
경북소방은 역대 4회 연속 종합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철저한 훈련과 준비로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외시장 개척, 수도권 관광객 유치, 공공의료 확충 등 다방면에서 거둔 성과는 2025년 경북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토대”라고 전했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문화·협력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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