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의 날’ 대규모 행사,·'독일 박람회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위상 강화 > 정치/행정

6월 5일 시민의 날 기념행사…IMEX 프랑크푸르트서 경주 MICE 홍보 총력

경주시는 내달 5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MEX 프랑크푸르트 2025’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안팎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민의 날 행사를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고, 시민 화합과 함께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예정이다. 

행사는 경주시립고취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기념식, 지역 가수 공연, 드론쇼,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경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1부는 시민헌장 낭독, 문화상 시상,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등으로 구성되고, 2부에서는 ‘신라 건국에서 APEC 개최까지’를 주제로 한 드론쇼와 초청가수 진성, 전유진, 이수연의 공연이 이어진다. 

시는 관람 편의를 위해 내빈 공간과 일반 동선을 분리하고, 포토존과 탈인형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찬란한 역사와 미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MICE 산업 전문 박람회인 ‘IMEX 프랑크푸르트 2025’에 참가해 경주 특별홍보관을 운영하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적극 알렸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HICO, 코모도호텔, 소노캄경주 등과 함께 참가한 경주시는 경북도 및 지역 MICE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부스를 꾸려, 유니크 베뉴와 대규모 행사 수용 역량을 홍보하고 총 40여 건의 유치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도시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주의 역사·문화적 매력과 컨벤션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해외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행사 유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국제 박람회 참가를 지속해 글로벌 MICE 행사 유치를 확대하고, APEC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경주가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